압출법보온판(XPS) 단열재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축 단열재로 사용되는 자재의 종류와 각각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알아보고자 하는 단열재는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설계하여 적용된 단열재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새로운 단열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하여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벽산

 

1. 압출법 보온판

1) 특징

 보편적으로 많은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단열재 중 하나입니다. 학창시절, 건축 모형을 만들때 우드락이나 폼보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주변 건물이나 매스스터디를 할때 많이 사용했던 재료입니다. 아이소핑크는 압출법 보온판의 상표명 중 하나이고, 정식명칭은 XPS(extruded poly styrene)단열재로 폴리스틸렌 수지를 압축 발포시켜 만든 제품입니다.

단열성능이 좋을수록 단열재 두께는 얇아지기 때문에, 외부 디자인을 자유롭게 구현 가능하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콘크리트벽체와 디자인을 고려하여 마감된 자재 사이의 간격이 200mm일 경우, 디자인의 구현을 위해서는 단열성능을 충족하고 두께는 얇은 단열재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2) 장점 및 단점

장점 - 가격대비 기밀성이 우수하여 지하층 또는 외벽에 많이 시공합니다.

단점 - 시공시 이음새 부분의 열교현상 및 결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폼 사이를 기밀하게 충전시켜줘야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따라 단열성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3) 복합형 단열재

 최근 기숙사 프로젝트를 하면서 복합형 단열재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주로 기숙사나 아파트의 창호 부분에 발생하는 결로로 인한 하자를 줄이기 위하여 설치하는 단열재로서 압출법 보온판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열재를 시공하고 퍼티를 바르고 미장마감을 하기까지 공정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개발된 단열재가 복합형 단열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로 콤비보드, e보드,pp보드 등의 이름으로 알려진 단열재입니다. 복합형 단열재 관련 포스팅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2020/09/13 - [건축/건축자재] - 복합단열재에 대해서 알아보자

복합단열재에 대해서 알아보자

 

 

2) 시공방법

중공벽 (이중공간벽) 쌓기 시공법

(1) 내측벽체를 쌓는다. 이때 아이소핑크는 고정용으로 #16 철선으로 U자형으로 구부려 각각 40×80㎝ 내외로 묻어둔다.
(2) 아이소핑크를 이미 묻어둔 고정용 철선에 고정시키며 설치한다.
(3) 굴곡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사이에 틈새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4) 아이소핑크 사이의 이음새를 방습테이프로 붙여 밀봉한다.
(5) 틈새가 생긴 부분은 아이소핑크 조각으로 철저히 메운 후 테이프로 밀봉한다.
(6) 묻어둔 철선으로 고정 시키며 외측벽체를 쌓는다.

 

외벽 건식 공법

(1) 벽체 콘크리트 타설시 외측면으로 아이소핑크와 마감용 패널을 고정 시킬 수 있도록 철재 앵커를 묻는다.
(2) 앵커에 아이소핑크를 건다. 이때 굴곡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특히 아이소핑크 사이의 이음새가 밀착되도록 주의 한다.
(3) 앵커에 PC 패널 혹은 대리석 패널 등 마감재를 걸어 고정 시킨다.

 

옥상 단열 공법

(1) 지붕 슬라브면을 건조시킨 후 아이소핑크를 슬라브면에 밀착 되게 깐다.
(2) 이때 아이소핑크 간에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3) 내습성 테이프를 이음새에 깐다.
(4) 방습층을 팽팽하게 깐다.
(5) 방습층을 시공한다.
(6) 누름콘크리트를 소정의 두께로 깐다.
(7) 마감

 

출처 : 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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